미국 여자축구대표, 남녀 상금 평등 소송서 패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5.04 13: 43

남녀 동일한 상금을 요구했던 미국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패소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은 최근 메건 라피노 등 미국 여자대표팀 선수 28명이 미국축구협회(USSF)에 동일임금법을 위반했다며 지난해 제기한 6600만달러(808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했다.
게리 글로스너 판사는 "여자대표팀은 해당 기간 동안 남자대표팀에 비해 경기당 평균적으로 더 많은 돈을 벌었다"며 USSF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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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글로스너 판사는 호텔 숙박 등급, 비행기 좌석 등 부수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심리를 계속할 예정이다. 
소송을 제기한 선수들의 대변인 몰리 레빈슨은 "우리는 충격을 받았고 실망했다. 변화에 거대한 장벽이 있는 걸 알게 됐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또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항소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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