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함께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
영국 '올풋볼'은 3일(한국시간) "하비에르 사비올라는 아르헨티나 후배이자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도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리오넬 메시와 뛰는 것은 쉽지 않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마르티네스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후계자가 필요한 바르사와 연결되고 있다. 그 역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선배이자 '축신' 메시와 뛰고 싶다고 이적설에 불을 지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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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2007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사비올라는 마르티네스에게 메시와 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고 조언했다.
과거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가 대표팀서 메시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던 것을 예로 든 사비올라는 "메시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페이스는 너무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사비올라는 "메시와 뛰기 위해서는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다. 플레이를 잘 이해하고 팀에서 원하는 속도로 가야 한다. 처음엔 평범하다가도 중요한 순간에선 속도가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물론 사비올라도 마르티네스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그는 "마르티네스는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진을 흔들 수 있는 선수다. 현 시대에 잘 어울리는 공격수"라고 극찬했다.
사비올라는 "마르티네스는 바르사 1군에도 들어갈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그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무리한 이적을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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