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뷔전’ 킹엄 vs ‘2년 연속 개막 선발’ 서폴드, 개막전 격돌 [인천 개막]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03 17: 32

SK 와이번스 킹엄(29)과 한화 이글스 서폴드(30)가 개막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SK 염경엽 감독과 한화 한용덕 감독은 3일 공개된 ‘2020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오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각각 킹엄과 서폴드를 예고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SK와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한 킹엄은 올해가 KBO리그 첫 시즌이다. 중요한 개막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사진] SK 킹엄(왼쪽), 한화 서폴드 / OSEN DB

킹엄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면서 25경기(55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7.28을 기록했다. 연습경기에서는 2경기(6이닝) 평균자책점 1.50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서폴드는 지난 시즌 31경기(192⅓이닝)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지난해 두산과의 개막전에서는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승패없이 경기를 마쳤다. 
서폴드는 지난달 27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4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했다. 하지만 한용덕 감독은 “서폴드는 지난 시즌 에이스 역할을 잘 해줬다”면서 서폴드에게 믿음을 보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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