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 유벤투스, 포그바 위해 이적료 낼 생각 없다... 선수 트레이드만 희망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03 15: 00

"포그바를 위해 유베가 제안한 선수는 피야니치와 코스타"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 영입을 위해 이적료 대신 선수 트레이드만을 꿈꾸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잃은 상태다. 특히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상황서 브루즈 페르난데스가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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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이탈리아는 "포그바는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영입 제안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리그보다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 리턴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포그바는 자신이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유벤투스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 중원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유벤투스 역시 포그바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문제는 이적료.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등장 이후 포그바의 이적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합당한 제안에만 그를 풀어주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유벤투스는 자신들의 유리한 입장을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이적료 대신 오직 선수 트레이드만을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제안한 선수는 미랄렘 피야니치와 더글라스 코스타이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유벤투스서 잉여 자원으로 분류된 선수.
풋볼 이탈리아는 "인터 밀란도 포그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포그바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그들은 트레이드를 위해 마르첼로 브로조비치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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