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42) 첼시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재개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코로나 사태로 중단된 프리미어리그가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과 거리가 멀다는 것이 중론이다. 램파드는 “우리는 축구를 사랑하고, 리그 재개를 바라고 있지만 아직 많은 장애물이 있다.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건강을 담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리그가 재개되려면 코로나 진단키트가 최소 1만개 필요하다. 램파드는 “우리 훈련시설에만 직원이 7-80명이다. 훈련을 다시 시작하려면 코로나 진단을 꾸준히 실시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숫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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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의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도 쉽지 않다. 몇몇 선수들은 6월에 계약이 종료돼 이후 경기출전이 애매하다.
홈경기장을 버리고 중립경기장을 사용하는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는 전국에 걸쳐 8개의 중립경기장을 마련해 리그를 재개한다는 계획이지만 실천여부는 불투명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