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팀 코치 최희섭-ML 재도전 스트레일리" 美매체 KBO 조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03 13: 09

"전 플로리다 말린스 최희섭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의 코치를 맡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SB네이션'은 3일(이하 한국시간) 2020시즌 KBO리그에서 볼 수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 출신 선수에 대해 소개했다.
매체는 "세계 수준급 프로야구 리그 중 하나인 KBO리그가 5월 개막한다. 올스타 좌완 투수 류현진(토론토), 내야수 강정호 등이 메이저리그로 오기 전에 선수 생활을 했던 곳"이라며 "베테랑 외국인 선수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올해에는 마이애미에서 뛰었던 선수도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KIA 최희섭 코치가 취재진 향해 손인사를 하고있다.  / soul1014@osen.co.kr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 드류 류친스키(NC), 댄 스트레일리(롯데)가 이름을 올렸다. 
'SB네이션'은 "데스파이네는 쿠바 출신 우완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전형적인 스윙맨이었다. 2016부터 2018년까지 마이애미에서 3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52를 거뒀다. 지난 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보낸 뒤 1년 90만 달러를 받고 해외 도전으 위해 떠났다"고 짚었다.
루친스키에 대해서는 "2018년 마이애미에서 구원 투수로 뛰었다. 평균자책점 4.33, WHIP(이닝당 출루허용) 1.33의 성적을 남기며 때때로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지난해 다이노스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했고, 인상된 연봉으로 재계약했다"고 조명했다.
이이서 "스트레일리는 미국 팟캐스트 방송에 나와 바뀐 변화구 덕분에 재도약할 기회를 얻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다. 최종 목적지는 메이저리그 복귀라는 점을 스스로도 밝히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2004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뛰었던  KIA 타이거즈 최희섭 코치의 소식도 담았다. 매체는 "최희섭은 2004년 말린스에서 15홈런을 친 뒤 트레이드로 LA 다저스로 팀을 옮겼다. 한국으로 돌아가 2015년까지 선수 생활을 한 후에 지금은 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에서 코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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