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 효율' 베스트 11...'투톱' 바디-아구에로+'무실점' 반다이크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5.02 17: 5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효율적인 선수들로 팀을 꾸리면 어떤 모습일까.
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효율적인 베스트11’을 공개했다,. 각 포지션에서 중요한 통계에서 최상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뽑혔다. 
베스트 11의 면면은 화려하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 소속 선수들이 3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사진] 후스코어드 캡처

고효율 베스트 11은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최전방에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미드필더에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피에르 에밀 호이베르그(사우스햄튼)-조르지니 바이날둠(리버풀)-히샬리송(에버튼)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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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에는 아론 완비사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버질 반다이크(리버풀)-제임스 타르코우스키(번리)-패트릭 반아놀트(크리스탈 팰리스), 골키퍼에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선정됐다. 
최전방에 위치한 공격수 둘은 공격 효율에서 리그 최고 수준이다. 바디는 슈팅 대비 골 비율이 32.2%(19골/59슈팅)로 EPL 1위다. 아구에로는 출전 시간 대비 득점이 90분 기준으로 경기당 0.7골(16골/1402분)을 기록했다.
미드필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트라오레다. 강점인 저돌적인 드리블로 EPL의 측면을 장악했다. 이번 시즌 195회의 드리블 시도 중 145회를 성공해 74.2%를 기록했다. 
리버풀의 중심을 잡고 있는 반다이크는 가장 많은 무실점 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9경기에 모두 나와 1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고, 평점도 7.4로 EPL 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 수비수 중 가장 높다.
맨유의 풀백 고민을 해결해준 완비사카는 ‘태클 장인’이라는 별명 보유자다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 118회 태클을 시도해 99회를 성공(83.9%)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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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의 선수들도 공중볼 경합(타르코우스키), 파울 당 태클 성공(반아놀트), 볼 경합 성공(호이베르그), 기회 창출 키패스(히샬리송), 파이널 서드 패스 성공(바이날둠), 선방률(알리송)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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