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 베일, “미국에서 뛰는 것도 관심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5.02 18: 06

가레스 베일(31, 레알 마드리드)이 미국축구에 관심을 보였다. 
베일은 팟캐스트 ‘해트트릭’에 출연해 솔직하게 입담을 과시했다. 베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진출 가능성에 대해 “정말 좋아하는 리그다. 최근 많이 발전했고 수준이 올라왔다. 클럽과 구단시설, 스타디움도 좋아졌다. 떠오르는 리그다. 많은 선수들이 가고 싶어할 것”이라며 칭찬했다.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돼 있는 베일은 지난해 중국프로리그 진출이 가까웠지만 무산됐다. 주급이 65만 파운드(약 10억 원)에 에 달하는 베일은 이적이 쉽지 않은 상황. 그렇다고 레알 마드리드에 큰 도움도 되지 않는 계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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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은 부상기간에도 몰래 골프를 치다 걸리는 등 소문난 골프광이다. 그가 미국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골프장이 좋아서라는 말이 있다. 레알 동료들이 “베일은 마드리드보다 골프가 우선”이라며 놀리기도 한다. 
베일은 “동료들이 재밌으라고 한 말이다. 운동장에서 웃으라고 하는 것”이라며 웃어 넘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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