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이영하(23)가 개막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김태형 감독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오늘 이용찬이 선발 등판하고, 이영하는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등판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연습경기 등판 일정을 고려할 때 이영하는 라울 알칸타라-크리스 플렉센에 이어서 세 번째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7일 잠실 LG전이다.

사실상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인 가운데 이영하는 완벽투를 펼쳤다.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LG 트윈스 퓨처스팀과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3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150km의 직구를 중심으로 커브, 커터,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LG 타선을 봉쇄하며 실전 감각을 확실하게 끌어 올리며 시즌 맞이 준비를 마쳤다.
한편 이날 퓨처스 경기는 LG가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