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훈련이 부족해 보인다."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5일 개막을 앞둔 팀 간 최종 연습경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마지막 점검 사항에 대해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이야기하며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2주 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지난달 8일에 합류한 라모스는 연습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다가 26일 이천에서 진행한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이영하를 상대로 2안타를 때렸고, 27일 고척 키움전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그러나 아직 시원한 장타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류중일 감독은 "훈련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경기를 하면서 컨디션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호쾌하게 스윙도 하고 홈런이 안 되더라도 외야로 큰 타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짚었다.
이어서 류 감독은 "내일 영동대학교하고 이천에서 2군 경기를 한다. 오늘 경기를 보고 추가로 경기를 치르게 할 지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