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가 승강 지옥에서 탈출하면서 LCK로 생환했다. 샌드박스가 서라벌 게이밍을 꺾고 LCK 잔류에 성공했다.
샌드박스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이하 LCK)' 서머 스플릿 승격강등전 서라벌게이밍과 최종전을 3-0으로 승리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반면 챌린저스 1위로 승격강등전에 나선 서라벌 게이밍은 다시 챌린저스로 돌아가는 처지가 됐다.

첫 세트부터 샌드박스가 웃으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페이트' 유수혁의 퍼스트블러드를 포문으로 연 샌드박스는 1세트를 압도적으로 몰아치면서 29분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샌드박스가 서라벌 게이밍을 무너뜨렸다. 22분 한 타에서 '페이트'의 코르키가 특급 배송으로 노바를 쓰러뜨리면서 열린 한 타에서 샌드박스는 에이스를 띄우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6분 내셔 남작을 가져간 샌드박스는 28분 한 타를 승리한 이후 여세를 몰아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3세트 역시 샌드박스의 완승이었다. 초반에 킬 포인트를 챙기면서 우위를 점한 샌드박스는 화염드래곤 한 차례를 제외하면서 오브젝트를 장악하면서 앞서나갔다. 21분 내셔남작을 사냥한 샌드박스는 한 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29분 두 번째 내셔남작을 잡은 샌드박스는 여세를 몰아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