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이 박항서 감독에 대해서 "양국 우정의 상징"이라고 칭송했다.
베트남 '콩 루안'은 30일(한국시간) "한국과 베트남 우정의 상징인 박항서 감독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셀럽 40인안에 들어갔다"라고 보도했다.
박항서 감독은 2016년 베트남 부임 이후 탁월한 지도력과 전술로 인해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다. 여러 대회서 실적을 거두며 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아시안 게임과 아시안컵서 성과를 냈을 뿐만 아니라 박항서 감독은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베트남에 60년 만에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런 박항서 감독의 성과로 인해 베트남 축구 역시 한국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동남아시안게임 경기가 생중계 됐을 뿐만 아니라 박항서 감독 관련 기사가 넘쳐났다.
박항서 효과로 인해 한국-베트남의 교류가 증진되는 효과도 있었다. 그는 최근 한 매체가 선정한 2020 한국의 영향력 있는 셀레브리티 40인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 매체의 영향력 있는 셀레브리티 40인에는 방탄소년단(BTS, 1위), 류현진(야구 선수, 2위), 봉준호(영화 감독, 5위) 등이 대거 포진했다.
박항서 감독은 축구 감독 중에서는 유일하게 40인안에 들었다. 축구계 전체로 치면 손흥민(4위)과 이강인(20위) 박항서 감독(38위)이 포함됐다.
콩 루안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엄청난 성과를 내면서 여러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성과에 대해서 콩 루안은 "박항서 감독은 한국 감독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가 됐다. 또한 베트남과 한국 두 민족 간의 협력, 연대, 우정의 상징이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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