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부리지 않고,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외국인 선발 자원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가 나란히 등판해 점검을 했다. 브리검은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요키시는 2⅔이닝 6실점(3자책)으로 다소 흔들렸다. 뒤이어 김성민(⅓이닝)-앙현(1이닝)-오주원(1이닝)-조상우(1이닝)가 차례로 등판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과 이정후가 3안타 활약을 펼쳤고, 외국인 선수 모터는 2루타로 연습경기 첫 안타를 신고하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손혁 감독은 "브리검과 요키시 3이닝 60구씩 던지려 했다"라며 "예전에 불펜피칭도 했고 1~2선발 답게 알아서 잘 준비해서 욕심부리지 않고 교체했다. 선수단 전체적으로 욕심 안부리고 컨디션 관리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타선에 대해서는 "개막에 맞춰서 경기력 좋아지고 있다는 것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