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홈런왕 출신 이성규(삼성)가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성규는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2회와 8회 솔로 아치를 터뜨리는 등 거포 본능을 과시했다.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성규는 2회 2사 후 KIA 선발 홍건희와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직구(143km)를 공략해 좌월 1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5m.

그리고 이성규는 1-4로 끌려가던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하준영을 상대로 105m 짜리 좌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 직구(139km)를 힘껏 받아쳐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05m.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