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레전드 그레엄 수네스가 선정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EPL이 중단된 가운데 수네스는 28일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EPL 역대 베스트11을 뽑았다.
4-3-3 포메이션에 나라별 한 명씩, 팀별 한 명씩을 선택했는데 수네스는 손흥민을 2선 공격수에 포함했다. 최전방 스리톱에 앨런 시어러(잉글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티에리 앙리(프랑스)를 포진한 그는 미드필더로 손흥민과 함께 에당 아자르(벨기에)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페르난지뉴(브라질)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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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는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호세 홀레바스(독일), 올로프 멜베리(스웨덴), 이언 하트(아일랜드)가 뽑혔다. 골키퍼는 유시 야스켈라이넨(핀란드)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손흥민은 전날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역대 EPL 최고의 골 투표 결과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8일 번리와 EPL 16라운드서 단 11초 만에 토트넘 진영부터 상대 골문까지 71.41m를 질주해 원더골을 터트렸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