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슨의 공백은 한 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여러 방향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갱니사정으로 일시 출국한 아드리안 샘슨의 공백에 대해서 언급했다.
샘슨은 지난 28일 미국으로 급히 출국했다. 암투병을 하고 있는 부친의 병세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출국해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롯데는 샘슨의 대체 선발 자원을 물색해야 한다. 구단은 샘슨의 귀국일을 5월 5일을 최선으로 보고 있지만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지켜봐야 한다. 또한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2주 간의 자가격리를 필수적으로 해야하기에 다시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시간까지 생각해야 한다.
허문회 감독은 “일단 가족이 우선이다. 야구는 두 번째 문제다. 어쩔 수 없는 문제이고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샘슨의 일시 출국에 대해 언급했다.
샘슨의 대체 자원에 대해서는 “샘슨의 공백은 한 달 정도 예상을 하고 있다”면서 “위기라고 하지만 우리팀 선수들로 대비를 해야 한다. 손을 놓고만 있을 수는 없다. 일단 퓨처스팀에도 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1+1 전략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여러 방향으로 고민을 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