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첫 등판’ 키움, 서건창·박준태 휴식…두산, 김재환 4번 LF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4.29 12: 44

키움 히어로즈 브리검(32)이 자가격리 이후 첫 실전등판에 나선다.
키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 김혜성(3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이택근(지명타자)-박동원(포수)-모터(2루수)-김규민(우익수)-박주홍(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그동안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서건창과 박준태는 휴식을 취하고 김혜성과 박주홍이 대신 선발 출전한다. 모터는 2루수로 출전하며 주포지션인 3루수 외에 다른 포지션을 점검한다. 

키움 서건창. / dreamer@osen.co.kr

이날 경기에는 브리검과 요키시가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이후 첫 실전등판에 나선다. 브리검이 선발투수로 먼저 등판하고 요키시가 이어서 마운드에 오른다. 두 투수는 각각 3이닝 60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 28경기(158⅓이닝)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활약한 브리검은 이날 경기 결과를 통해 개막전 선발등판 여부가 결정된다. 손혁 감독은 “오늘 투구 내용과 내일 몸상태를 체크한 뒤 개막전 선발투수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오재원(2루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3루수)-허경민(유격수)-정상호(포수)-정수빈(중견수)이 선발출전한다.
선발투수로는 최원준이 등판한다.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은 저번에 1군에서 던졌기 때문에 오늘은 2군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최원준도 여차하면 6선발로 나설 수 있는 자원이다. 테스트 차원에서 오늘 선발투수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최원준은 지난 시즌 34경기(54⅓이닝) 1승 2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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