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타이슨, 동업자와 바르사 홈구장 명명권 매입 도전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내놓은 홈구장 명명권 매입 전쟁에 대마초 약품 회사가 뛰어 들었다.

타이슨의 동업자로 알려진 알키 데이비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프 누의 명명권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왕년의 헤비급 복서인 마이크 타이슨이 공동 소유주로 잘 알려진 스위스엑스는 대마초에서 추출한 칸나비디올(CBD) 성분이 들어간 약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스위스엑스는 캄 노우를 ‘스위스엑스 스타디움’이라 명명해 자사를 홍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캄프 누의 명명권을 2020-2021시즌에 한해 팔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 기부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상징인 캄프 누는 1957년 완공 후 한 번도 이름을 바꾸지 않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