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스파이네 첫 선…이강철 감독 "60개 전후 피칭, 개막전 의지 강해"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4.25 16: 49

"본인이 던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KT 위즈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청백전을 진행한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나선다. 데스파이네는 지난달 23일 입국한 뒤 2주 간 자가 격리를 한 뒤 7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2주 간 운동이 제한되면서 다시 몸을 만들기 시작해 이날 첫 피칭에 들어간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은 60개 전후로 던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 데스파이네/ksl0919@osen.co.kr

KBO는 5월 5일로 개막전을 확정했다. 이날 피칭을 마친 뒤 이상이 없으면 데스파이네는 30일에 추가로 공을 던지고 개막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던지는 것을 보면 몸 상태에 대한 답이 나올 것 같다. 괜찮으면 그대로 갈 생각"이라며 "무엇보다 본인이 던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무리가 될까봐 걱정이 됐는데, 미국에서도 공을 던졌다고 하고 본인이 나서고 싶은 마음을 강하게 이야기하더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를 내세웠다. 알칸타라는 지난해 KT에서 뛴 바 있다. 이강철 감독은 "청백전에서 보는데 직구를 여전히 잘 던지고, 변화구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라며 "알칸타라가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는 데스파이네에게 집중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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