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부터 스트라이크 위주의 피칭을 하면서 공격적으로 승부하려고 했다".
한화 이글스의 새 식구가 된 장시환이 교류전 첫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25일 대구 삼성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장시환은 1회 1사 2,3루 실점 위기에 처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으나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총투구수 7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3개였다. 최고 148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장시환은 6회 임준섭에게 바통을 넘겼다.
장시환은 경기 후 "공격적으로 승부하다가 안타를 맞기도 했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며 "1회에는 직구와 커브만 던졌고 2회부터는 다른 구종을 섞어 던졌다"고 등판 소감을 전했다.
장시환은 또 "개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는 몸쪽 승부와 불리한 카운트에서 변화구를 던지는 것에도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시환은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몸 관리를 잘 해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