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서 젠지를 맞은 T1의 선택은 ‘젊음의 패기’보다 ‘베테랑의 노련함’이었다. ‘커즈’ 문우찬이 결승전에서 선발 정글러로 출격해 젠지의 에이스 중 한명인 ‘클리드’ 김태민을 상대한다.
T1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와 대결을 펼친다.
지난 22일 드래곤X를 가볍게 제압한 T1은 탄탄한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했다. 정규 시즌 2라운드 초반 활약했던 ‘엘림’ 최엘림을 후보로 두고, ‘커즈’ 문우찬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이어 다시 기용했다. T1은 문우찬을 필두로 ‘칸나’ 김창동,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 ‘에포트’ 이상호가 경기에 출전한다.

젠지는 정규 시즌 1위를 꿰찼던 로스터를 선발로 구성했다. LCK 퍼스트 팀에 빛나는 ‘클리드’ 김태민이 문우찬과 대결한다. 김태민과 함께 T1을 상대할 젠지의 선수들은 ‘라스칼’ 김광희,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