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템의 결승 예측] "LCK 결승, T1 우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4.25 14: 27

젠지와 T1의 25일 LCK 결승전을 두고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은 T1의 우세를 점쳤다. 
젠지와 T1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5전 3선승제로 격돌한다.
정글-미드 포지션에 최고의 선수들인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에 '라스칼' 김광희를 영입해 '반지원정대'로 불리는 결승 직행팀 젠지가 아닌 왜 T1의 아홉 번째 우승을 점쳤을까.

이현우 해설은 "T1의 우세다. 일단 젠지의 승리 공식 중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미드-정글 주도권을 바탕으로 굴렸던 스노우볼이다. 미드-정글 주도권에서 쉽게 풀리면 자연스럽게 위 아래가 연결되면서 경기를 손쉽게 풀어나갔다"면서 "이 점을 다른 팀들도 알면서도 막기 힘들만큼 미드-정글의 주도권 싸움이 능했다"고 젠지의 강점을 설명했다. 
하지만 젠지의 강점도 T1전에서는 두 차례 모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이 해설의 설명. 실제로 젠지는 지난 1일 2라운드 T1전서 억제기 선 공략에 성공하지 못했다. T1의 후반 캐리력을 극복하는 것도 젠지의 숙제라고 할 수 있다. 
"젠지의 강점은 T1전 만큼은 충분하지 못했다. T1전에서 계속 나온 흐름은 미드-정글에서 충분히 재미를 보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T1의 테디-페이커로 이어지는 한 타의 벽에 무너졌다. 상대를 터뜨려야 한다는 강박 때문인지 '클리드'의 실수가 자주 나올 정도였다. 시즌 경기력 기준으로 젠지의 승리는 상상이 잘 안간다.
둘 중 하나는 확실해야 한다. 미드-정글이나 혹 다른 라인에서 T1을 제대로 다운 시키는 방법이나 룰러가 본 모습을 찾아 젠지의 후반 집중력이 살아나 후반 한 타 대승이다. T1을 상대로 대다수의 팀들이 시도했지만 잘 안 통했던 비정석 조합을 들고 나올지 지켜보는 것고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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