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진이 확 젊어졌다. 하주석과 정은원 뿐만 아니라 노시환, 조한민 등 20대 선수들의 활약세가 두드러진다.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추진중인 한용덕 감독은 젊은 피의 성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교류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한용덕 감독은 확 젊어진 내야진에 대해 "처음부터 이 부분에 초점을 맞첬다. 젊은 선수들이 곧바로 주전 멤버가 될 수 없겠지만 차곡차곡 1군 경험을 쌓으며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주전 선수들이 항상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건 아니다. 사령탑 입장에서는 세대교체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

한용덕 감독은 "기존 선수들이 마냥 계속 해주는 건 아니기에 대비해야 한다. 자질이 보이는 선수들이 있어 기대된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한용덕 감독은 또 "젊은 선수들이 잘 해준다면 기존 선수들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된다. 팀 입장에서는 건전한 경쟁 구도가 형성된다"고 덧붙였다.
한용덕 감독은 5선발 및 좌익수 경쟁 구도와 관련해 "5선발의 경우 상대 팀과 선발 로테이션 등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 굳이 정해놓고 한 시즌을 치르지 않을 것"이라며 "좌익수 또한 5선발 운용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컨디션에 따라 선수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