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외국인 투수 홈트 잘해준 덕분에 별 문제 없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4.25 12: 16

삼성은 교류전 2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 21일 KIA를 4-2로 제압하고 23일 롯데를 5-3으로 물리쳤다. 투타 균형이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 
25일 한화와의 안방 첫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앞선 두 차례 경기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야구가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아직 완벽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고 점검할 게 많이 남아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시도하는 능력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날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벤 라이블리를 동시 투입한다.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과 라이블리는 2주간 자가 격리 조치 후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지만 선수들이 홈트레이닝을 잘해준 덕분에 크게 문제 될 건 없다"며 "신체적인 문제는 없지만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오늘 3이닝 투구수 50~6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내달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와 정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 
색다른(?) 사령탑 데뷔전을 앞둔 허삼영 감독은 "저도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말할 수 없겠지만 매 경기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선수들도 같은 마음으로 한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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