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6홈런' SK 염경엽 감독 "창평이 프로 첫 홈런 축하"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4.24 18: 02

SK가 연습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 3방씩 터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 
SK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 4-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동민이 2회 솔로포, 최정이 8회 솔로포, 9회 김창평이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5월 5일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SK 킹엄은 4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가 79구로 많은 것이 아쉬웠으나 포심과 투심 외에도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채로운 변화구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9회초 SK 김창평이 다시 앞서가는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염경엽 감독에게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세리머니를 받고 있다. /dreamer@osen.co.kr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김)정빈이가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연습경기이지만 결승타로 연결된 (김)창평이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좋은 안타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빈은 2-2 동점인 7회 등판해 1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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