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NC가 연습경기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롯데와 NC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팀간 연습경기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1일에 이은 두 번째 맞대결이다. 첫 대결에서는 롯데가 8–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로 박세웅이 나선다. 타순은 민병헌(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안치홍(2루수)-정훈(중견수)-딕슨 마차도(유격수)-한동희(3루수)-정보근(포수)로 꾸렸다.
민병헌이 중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나선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아무래도 중견수 포지션의 민병헌이 경기 중 움직임이 많다보니 오늘은 지명타자로 출장시켜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NC는 선발 투수로 드류 루친스키가 나선다. 박민우(2루수)-나성범(지명타자)-알테어(중견수)-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모창민(1루수)-김성욱(우익수)-지석훈(유격수)-이명기(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21일 무릎 검진 결과 주루플레이도 이제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은 나성범은 최대 두 타석 정도를 소화하고 빠질 예정이다. NC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은 주루플레이 OK 사인이 났다. 일단 최대 두 타석 정도 소화할 예정이고 가볍게 주루플레이를 할 예정이다. 만약 첫 타석이라도 안타를 치고 누상에 나간다면 바로 대주자로 교체를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