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연습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최대 두 타석을 소화할 전망이다.
나성범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21일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위 검진으로 인해 결장을 했다. 그리고 검진 결과 이제 주루플레이를 해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동욱 감독은 일단 이날 나성범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리면서 “뛰어도 된다고 해서 오늘 선발로 출장 시킬 것이다. 최대 두 타석이다”면서 “하지만 주루플레이는 가볍게 소화를 할 예정이다. 만약 안타를 치고 나간다면 바로 대주자로 교체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나성범의 현재 페이스로는 개막전 엔트리 포함도 무리가 없는 상태. 나성범은 “일단 최대한 시즌에 맞추려고 한다”면서 “병원에서 이제는 뛰어도 괜찮다는 소견을 직접 듣게 되서 기분이 좋다. 100% 상태로 뛰지는 않지만 가깝게 뛰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루플레이는 이제 가능하지만 향후 수비 포지션 소화에 대해선 나성범 스스로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나성범은 “급하게 수비를 준비하려다보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수비를 빨리 하고 싶지만 몸을 위해서 시간을 좀 더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트레이너 파트와 감독님과 면담을 통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괜찮아지만 스케줄을 잡아볼 생각이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