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가 시즌 개막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게임 중계로 달랜다.
미국매체 야후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메이저리그 시즌이 개막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야구 게임 ‘MLB 더 쇼’ 플레이어스 리그를 펼치며 아쉬움을 달랜다. ESPN, FS1, MLB 네트워크 등이 이를 TV중계한다”고 전했다.
MLB 더 쇼 플레이어스 리그 팀들은 모두 선수들이 직접 운영한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레이스)은 마침내 자신들의 개성을 마음껏 뽐낼 수 있게 됐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24/202004241000779298_5ea23a80a2545.jpg)
야후스포츠는 “메이저리그는 지난 몇 년간 이런 이벤트를 원했다. 전통적인 메이저리그 경기 환경과 구조화된 인터뷰는 이런 선수들을 그저 평범한 선수들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제는 게임을 통해 팬들에게 더 잘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는 MLB 더 쇼 플레이어스 리그 경기들이 유튜브와 트위치를 통해서만 중계됐다. 하지만 이제 ESPN, FS1, MLB 네트워크 등이 TV 중계를 시작하면서 더 많은 팬들이 거실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는 남자들처럼 이 경기들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