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팀 다이나믹스 ‘리치’ 이재원, “가장 경계하는 팀 그리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4.23 21: 14

 이변은 없었다.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정규 시즌 2위인 팀 다이나믹스가 플레이오프 총 세트 전적 6승 1패로 가볍게 승강전에 진출했다. 팀 다이나믹스의 탑 라이너 ‘리치’ 이재원은 가장 경계하는 팀으로 그리핀을 꼽으면서 “시즌 막바지에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팀 다이나믹스는 2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스피어 게이밍과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팀 다이나믹스는 샌드박스, 그리핀, 서라벌 게이밍이 기다리고 있는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승격강등전의 한자리를 차지했다.
승리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이재원은 승리 소감에 대해 묻자 먼저 “잘 풀려 다행이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팀 다이나믹스는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며 연습 일정을 많이 잡지 못했는데, 이재원은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 기쁘다”고 심경을 밝혔다.

금일 경기에서도 맹활약하며 MVP에 뽑힌 이재원이지만 다른 팀의 견제는 심하지 않다. 이재원은 그 이유로 팀 동료인 ‘쿠잔’ 이성혁의 높은 경기력을 꼽았다. 이재원은 “이성혁 선수가 잘 다룰 수 있는 챔피언이 많기 때문에, 나에 대한 견제가 그만큼 줄어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0 LCK 서머 스플릿 승격강등전에서는 팀 다이나믹스를 포함해 샌드박스, 그리핀, 서라벌 게이밍이 격돌한다. 이재원은 가장 견제하고 있는 탑 라이너로 샌드박스의 ‘써밋’ 박우태를 지목했으나 신경쓰고 있는 팀은 달랐다. 이재원은 “그리핀이 최근 경기력이 많이 올라 경계된다”고 전했다.
오는 28일 팀 다이나믹스는 샌드박스, 그리핀 중 한팀과 승자전 진출을 놓고 대결할 예정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재원은 “우리는 승격을 바라보고 달린 팀이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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