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대리인이자 메이저리그의 '슈퍼 에이전트'로 잘 알려진 스캇 보라스가 KBO리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자체 평가전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던 10개 구단은 지난 21일부터 북부(두산, LG, 키움, KT, SK), 남부(한화, 삼성, KIA, NC, 롯데)로 나눠 교류전을 소화중이다.
보라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으며 무관중 연습경기를 시작했다. 메이저리그도 KBO리그처럼 선수단을 통제하며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23/202004231702779643_5ea14baa8dd7b.jpg)
보라스는 또 "선수단을 세 그룹으로 나눠 격리 하에 훈련을 시작하면 된다. 보라스 코퍼레이션 소속 선수들 대다수가 무관중 경기에 찬성 의사를 보였다. 그렇게 된다면 6~7월께 개막 가능하다"며 "모든 국민이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가운데 야구 중계가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