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공수 열쇠"...투헬, '바르사 복귀설' 네이마르 향한 칭찬 세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4.23 16: 38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고 있는 토마스 투헬(47) 감독이 소속팀 스타 네이마르(28)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에 대해 "그는 공격과 수비에서 항상 '열쇠'이다"라며 "하지만 이 말은 해야겠다. 그는 열심히 뛰고 항상 그곳에 있고 아주 똑똑하며 볼을 잘 통제한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여름 2억 2200만 유로(약 2952억 원)에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PSG 합류하자마자 팀내 불화설은 물론 부상까지 겹치면서 행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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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첫 해부터 이적설이 나돈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PSG와 결별할 것으로 보였다. 수뇌부와 마찰을 일으키면서까지 강한 바르셀로나 복귀 의지를 보여줘 PSG팬들의 분노를 사기도했다. 
네이마르는 팬들의 비난에도 이번 시즌 집중력을 보이며 마음을 다잡는가 했다.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과 2차전을 뛰며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그가 도르트문트와 1차전 후 기량을 찾았다고 봤다. 불행히도 그는 부상 후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그러나 두 경기 사이에 육체적으로 체력이 향상됐다"고 기뻐했다.
투헬 감독은 "네이마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가 있고 책임을 진다는 인상을 줬다"면서 "이것은 모두에게 좋은 인상을 준 것이다. 나와 팀, 경기장에서 그것은 아주훌륭하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한편 PSG는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나도는 네이마르 붙잡기에 나섰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PSG는 네이마르를 붙잡기 위해 총 4500만 파운드(약 683원)에 달하는 새로운 계약서를 내밀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로 옮길 경우 1900만 파운드(약 289억 원)의 연봉 지급만 받을 수 있다. 무려 그 차액이 2600만 파운드(약 395억 원)에 달하는 만큼 돈과 사랑 중 하나만 택할 수 있는 네이마르에게 고민이 아닐 수 없게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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