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14억여 원에 달하는 거액을 기부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3일(한국시간) 베일이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NHS(국민보건서비스)에 50만 파운드(약 7억 6000만 원), 스페인 마드리드의 의료시설에 50만 유로(약 6억 7000만 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도합 14억 3000만 원에 달한다.
베일은 조국 웨일스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연고인 마드리드를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몸소 실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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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은 영상을 통해 "웨일스의 대학병원은 내 마음 속의 특별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내가 태어난 곳이고 내 친구와 가족, 그리고 더 넓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그래서 나와 우리 가족은 후원하고 싶었다. 계속 훌륭한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 놀라운 일을 하고 계시는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