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변칙 전술 선택 드래곤X 30분만에 격파 2-0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4.22 18: 55

화끈한 쪽은 T1이었다. 드래곤X의 변칙 전술을 완벽하게 받아친 T1이 결승 진출을 위해 단 1승만을 남겨뒀다. 
T1은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드래곤X와 2라운드 2세트서 '칸나' 김창동과 '페이커' 이상혁의 대활약에 힘입어 30분만에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솔로킬로 팀 분위기를 고무시켰던 '칸나' 김창동이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돋보였다. 상대의 2대 1 공세에서 생존에 성공했던 '칸나' 김창동은 재차 들어오는 상대를 제압하는 괴력을 선보이면서 퍼스트블러드를 팀에 선사했다. 

드래곤X도 '쵸비' 정지훈이 칼리스타로 멋진 솔로킬을 올렸지만, T1의 역공에 쓰러지면서 빛을 잃었다. 시간이 흐르자 '칸나' 김창동의 무대가 탑에서 전지역으로 확장됐다. 사이드에서 움직이는 김창동의 주변에 교전이 일어나면 어김없이 T1이 득점을 챙겼다. 
꾸준하게 드래곤과 포탑을 확보한 T1은 어느덧 글로벌골드의 격차에서도 1만 이상 앞서갔다. 힘의 차이가 벌어지면서 드래곤X는 T1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했다. 27분 바론 버프를 취한 T1은 여세를 몰아 30분 드래곤X의 본진을 정리하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