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매각이 결정되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주 지형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머지 않아 뉴캐슬이 새로운 주인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들은 믿을 수 없이 부유한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들은 영국 부동산 재벌가 출신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뉴캐슬 인수에 근접, 마무리 작업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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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컨소시엄은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영국 5대 부호 중 한 명인 루벤 형제로 이뤄져 엄청난 자금력을 보유했다. 이 중 뉴캐슬 지분 80%를 소유할 PIF가 실질적인 구단주가 될 전망이다.
PIF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로 총자산이 2600억 파운드(약 396조 원)에 달한다. 회장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개인 자산만 70억 파운드(약 10조 7000억 원)를 소유하고 있을 정도다.
사우디 PIF가 뉴캐슬을 인수하고 나면 EPL 구단주 자산 순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위는 단연 뉴캐슬이고 전까지 EPL을 호령했던 맨시티는 2위로 내려 앉게 된다. 이밖에도 토트넘이 8위, 맨유가 9위, 리버풀이 12위가 된다.
[뉴캐슬 매각 후 EPL 구단 자산 순위]
1. 뉴캐슬-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2600억 파운드, 약 396조 원)
2. 맨체스터 시티-셰이크 만수르(233억 파운드, 약 36조 원)
3. 첼시-로만 아브라모비치(96억 파운드, 약 14조 6000억 원)
4. 아스날-스탠 크뢴케(68억 파운드, 약 10조 3000억 원)
5. 울버햄튼-궈광창(52억 파운드, 약 7조 9000억 원)
6. 아스톤 빌라-나세프 사위리스(50억 파운드, 약 7조 6000억 원)
7. 레스터 시티-아이야왓 스리바다나프라바(46억 파운드, 약 7조 원)
8. 토트넘-조 루이스(39억 파운드, 약 5조 9000억 원)
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글레이저 가문(36억 파운드, 약 5조 4000억 원)
10. 사우스햄튼-가오 지셩(31억 파운드, 약 4조 7000억 원)
11. 크리스탈 팰리스-조슈아 해리스(27억 파운드, 약 4조 1000억 원)
12. 리버풀-존 헨리(21억 파운드, 약 3조 2000억 원)
13. 에버튼-파하드 모시리(15억 파운드, 약 2조 3000억 원)
14. 브라이튼-토니 블룸(13억 파운드, 약 1조 9000억 원)
15. 웨스트햄-데이빗 설리반 & 데이빗 골드(12억 파운드, 약 1조 8000억 원)
16. 본머스-막심 데민(9억 파운드, 약 1조 3000억 원)
17. 셰필드 유나이티드-압둘라 빈 무사에드(1억 9800만 파운드, 약 3019억 원)
18. 왓포드-지노 포조(9300만 파운드, 약 1418억 원)
19. 번리-마이크 갈릭(6200만 파운드, 약 945억 원)
20. 노리치시티- 델리아 스미스 & 마이클 윈-존스(2300만 파운드, 약 35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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