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교류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러진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신인 소형준이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했고, 멜 로하스 주니어가 결승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오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타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다. 선발 소형준은 아직 한 경기로 평가하기 이르지만 병살타 유도와 볼넷 이후 위기 관리 등 신인답지 않은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커맨드도 훌륭했다. 다시 한 번 좋은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감독은 “타자 중에선 로하스가 팀에 늦게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타이밍을 보여줬다. 배정대도 캠프 때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KT는 22일 수원 홈에서 LG를 상대로 오후 6시 야간경기를 갖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