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 요리스(토트넘)가 갑작스럽게 삭발 머리를 시도한 이유가 공개됐다.
요리스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와 스카이프를 통한 화상 인터뷰서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토트넘과 프랑스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요리스는 이번 시즌 장기 부상을 당했으나 다행히도 무사히 회복하여 그라운드에 복귀한 상태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런던 자택서 격리 중인 요리스는 "인내심을 가지고 격리 조치를 지켜야 한다. 가족과 함께 있으면 시간은 항상 빠르게 지나간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요리스는 "집에서 훈련하고 매일 일정이 있다. 또한 항상 아이들과 놀아줘야 한다. 집안일하고 요리하고 숙제를 해야 한다. 힘들지는 않지만 신경쓸 것이 많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토트넘은 화상 채팅을 통해 요리스를 포함한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다. 요리스는 "프로 선수로 해야 되는 일이다. 매일 몸상태를 체크하고 팀원 및 코칭 스태프와 소통한다"라고 설명했다.
2021년으로 연기된 유로 대회에 대해서 요리스는 "프랑스 대표팀으로 나서길 열망하고 있다"면서도 "축구는 건강에 비하면 차순위다. 코로나와 맞서는 사람들을 우선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요리스는 최근 충격적인 삭발 버리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머리 깎으러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결국 집에서 가장 간단한 헤어 스타일을 시도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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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MC 스포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