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G 그대로 간다' KBO, 5월 5일 무관중 개막 확정 [오!쎈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4.21 12: 17

야구가 마침내 시작한다.
KBO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인근 캠코양재타워에서 4회 이사회를 열고, 오는 5월 5일을 개막일로 확정지었다.
KBO리그는 3월 28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됐다.

KBO 정운찬 총재와 10개 구단 사장 등이 참석해 회의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확산 방지 노력이 이뤄지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자리수 및 10명 초반대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정부에서 무관중으로 실외스포츠를 진행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개막일 확정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7월 거행 예정이었던 올스타전은 취소하고,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축소했다. 경기수는 구단 당 144경기를 유지하고, 시즌 중 확진자가 발생해 리그가 중단 될 경우 단계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 개막은 정해졌지만, 관중의 입장 여부는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천 취소 시에는 더블헤더(제외 7,8월) 및 월요일 거행하고,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을 고려하여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 시에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또 더블헤더 경기 시에는 엔트리 1명 추가하고 2연전 시작부터 확대 엔트리(5명)를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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