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7)이 안방극장에서도 신기록을 수립했다.
ESPN은 20일 마이클 조던의 10부작 스포츠 다큐멘터리인 ‘더 라스트 댄스’의 1,2부를 미국내에서 방송했다. 1996년부터 98년까지 NBA 3연패를 달성한 시카고 불스의 이야기를 담은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내에서 610만 명이 동시에 생방송으로 시청했다. 이는 ESPN 스포츠 다큐멘터리 역사상 시청률 신기록이다.
미국 중에서도 특히 조던이 뛰었던 시카고 지역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시청률 신기록 수립에는 농구황제 조던의 위상과 코로나 사태의 영향이 컸다. 당초 6월 공개예정이었던 다큐멘터리는 코로나 사태의 종식을 기원하며 4월로 개봉을 당겼다. 다큐멘터리는 5월 17일까지 5주간 순차적으로 2부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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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라우리 CNN 미디어비평가는 “NBA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는데다 NBA 파이널 6차례 챔피언 마이클 조던이라는 존재가 어우러져 농구팬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분석했다.
‘더 라스트 댄스’ 1,2부는 한국에서 인터넷 유료시청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21일 중 공개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