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영향’ 2020년 스포츠 세계적 경제손실 76조 원 넘는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2020년은 스포츠 사상 최악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ESPN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의 전세계적인 유행으로 인해 2020년 개최되는 주요 스포츠이벤트 중 53%만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투 서클 스포츠 에이전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유료관중 5천명 이상의 규모로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스포츠이벤트 4만 8803건 중 2만 6424건만 열릴 수 있다고 한다. 

그럴 경우 올해 세계적인 스포츠이벤트 수입은 737억 달러(약 90조 원)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예상보다 616억 달러(약 76조 원)가 줄어든 숫자다. 

이미 상반기에만 도쿄올림픽 등 굵직한 스포츠이벤트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사태가 조기에 종식되지 못한다면 피해는 더욱 막심할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