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야구의 공백. 과연 프로야구 개막일은 언제로 나올까.
KBO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인근 캠코양재타워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었다.
개막일 확정이 주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면 한국의 스포츠는 모두 ‘올스톱’이 됐다.

프로야구는 3월 28일 정규시즌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시범경기 취소와 함께 일단 무기한 연기 됐다.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통해 신규 확진자 수 10명 대 초반에서 한 자리 수까지 떨어짐에 따라서 정부도 지난 19일 야외 스포츠 무관중 경기 허용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정부의 지침이 어느정도 완화됨에 따라서 야구도 기지개를 켤 준비를 마쳤다. 21일부터 구단 간 교류전이 열리는 가운데, 이날 이사회에서는 개막일도 확정될 예정이다.
오는 1일 혹은 어린이날인 5일이 개막일로 유력한 상황. 결과는 오후에 나올 전망이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