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유망주가 훈련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로코모티프는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22세 유망주 이노켄티 사모크발로프가 혼자 훈련을 하다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모크발로프는 지난 2015년 로코모티프에 입단, 리저브팀인 카잔카(3부)에서 수비수로 뛰었으며 1부리그 경험은 아직 없다. 유족은 아내와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로코모티프 모스크바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21/202004210854778001_5e9e36797d0e8.png)
로코모티브는 사모크발로프에 대해 "친절하고 도움이 됐으며 좋은 친구였다"면서 "우리는 이번 일로 정말 충격을 받았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카잔카 감독은 러시아 RIA 노보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끔찍한 일이다. 의사들은 심장마비가 사망 원인이라고 말했다"면서 "만약 의사들이 그의 훈련을 허락했다면 우리는 그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