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는 그라운드에서 공과 함께 춤 추는 것 같았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비에리는 브라질 호나우두와 포르투갈 호날두의 대결에서 전자의 손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의 R10(호나우두)와 포르투갈의 CR7(호날두)는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호날두는 커리어 초 호나우두의 명성에 가려졌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를 걸쳐 제 1의 호날두가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21/202004210707770501_5e9e201d2240b.jpg)
현역 시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비에리는 호나우두와 호날두 두 선수의 비교에서 브라질의 R10이 더 뛰어난 선수였다고 편을 들었다.
인터 밀란서 호나우두와 투톱을 형성했던 비에리는 "그와는 친구 사이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 호나우두는 모든 것을 가진 공격수였다"라고 평가했다.
비에리는 "호나우두는 폭발력이 있고 힘이 넘쳤고 빨랐다. 그는 마치 그라운드의 댄서처럼 보였다. 공과 함께 춤 추는 것 같았다. 이런 점을 볼 때 호나우두가 호날두보다 낫다"라고 강조했다.
호날두에 대해서 비에리는 "CR7은 워머신과 같은 선수다. 그의 실력뿐만 아니라 자기 관리도 존경스럽다. 호날두는 40살까지도 뛸 수 있다. 그는 조각과도 같은 몸매를 가지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