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쇼' 백정현-'헥터급' 브룩스, 21일 교류전 선발 격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4.20 15: 10

'백구야 반갑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자체 평가전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던 10개 구단은 21일부터 북부(두산, LG, 키움, KT, SK), 남부(한화, 삼성, KIA, NC, 롯데)로 나눠서 교류전 4경기씩 치른다. 
달빛 동맹이 첫 교류전에서 맞붙는다. 삼성과 KIA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나란히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삼성과 KIA는 사령탑을 교체하며 반전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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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좌완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 팀내 다승 1위에 등극했던 백정현은 일찌감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예약한 상태. 귀국 후 자체 평가전에서 15이닝을 소화하며 평균 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지난해 KIA와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던 백정현은 교류전에서 아쉬움을 떨쳐낼지 지켜볼 일. 
KIA 선발 애런 브룩스는 양현종과 함께 원투 펀치를 이룰 파트너. 서재응 투수 코치는 브룩스에 대해 20승 투수 출신 헥터 노에시급이라고 표현할 만큼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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