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공채 일부 부활, ‘하이브리드형’ 채용 도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4.20 10: 33

현대모비스가 작년에는 시행하지 않았던 정기공채를 올해는 일부 부활한다. 상시채용과 정기공채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채용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그 이유로 "코로나로 닫힌 취업문을 넓히고, 우수 인재를 조기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당장 20일, 공개 채용 공고를 낸다. 상반기 신입사원이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됨을 의미한다. 서류접수는 내달 5일까지다. 

인적성 검사와 면접의 채용 절차가 진행되는데, 코로나19 정국임을 감안해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화상 면접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하이브리드 채용’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정기공채 외에도 상시 모집을 병행하기 때문이다. 졸업 시점에 맞춰 상, 하반기 정기 공채에서 신입 사원을 우선 선발하고 각 사업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가 필요할 때는 수시 채용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정기 공채 중심의 채용 방식을 이어오다 지난해 수시 채용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전형 절차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원자들의 안전을 생각해 서류 심사 후에 진행될 인적성 검사(HM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방식과 화상 면접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전형의 진행 시점이 5~6월인 만큼 코로나19의 확산 경과를 지켜보면서 지원자와 임직원의 안전을 가장 우선하는 방식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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