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르드 피케가 장남의 자작시에 감격하며 제대로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피케는 장남 밀라노가 자신을 위해 적은 시에 감격하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FC 바르셀로나를 걸쳐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한 피케는 스페인의 슈퍼 스타 샤키라와 세기의 연애 끝에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

'피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피케 부부는 결혼을 하지는 않았으나 2013년 장남 밀란, 2014년 샤샤 등 두 아이를 가지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선수인 피케도 어린 자식 앞에서는 '아들 바보'였다. 마르카에 따르면 장남 밀란은 영어로 아버지에 대한 시를 적어 그를 감동시켰다.

밀란은 '우리 아빠(My Dad)'라는 시에서 아버지 피케에 대한 애정을 잔뜩 나타냈다. 그는 아버지에 대해서 '너무 매력적'이고 '나 최고의 친구다'라고 표현했다.
마르카는 "밀란은 아버지 피케에 대한 감정과 함께한 것들을 시에서 나타났다. 밀란은 아버지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어린 아들의 순수한 애정 표현에 피케 역시 감격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아들의 자작시를 올리며 "밀란의 시를 봐.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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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케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