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이 에메리 전 아스날 감독이 이번엔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에메리 전 아스날 감독이 영국 출신 직장인을 사귀면서 동시에 스페인의 바 주인과 사귀었다”라고 전했다. 최근 ‘하얀 마녀’ 전 여자 친구의 폭로에 이어 에메리의 양다리 의혹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의 전 여자친구인 사차 라이트는 “에메리는 아스날에서 경질된 후 ‘너와 헤어지고 나서 내게 불행이 왔어’라고 비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신사적이고 가정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동거나 결혼 등 진지한 관계를 원하지 않았다”라며 실망감을 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20/202004200819779491_5e9cdcf6c26ea.jpg)
2년 동안 교체했던 에메리와 라이트는 지난해 9월 결별했다. 이후 에메리 감독은 아스날에서 이해하기 힘든 전술적인 고집과 거듭된 성적 부진으로 큰 비난을 받았고, 11월 경질됐다.
라이트는 "에메리는 경질되고 나서 12월에 '너 때문에 경질됐다'라고 나를 비난했다. 그는 내가 '하얀 마녀'라며 그에게 불행만 줬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에메리 감독의 사생활 논란은 전 여자친구에 대한 험담에서 끝나지 않았다. 라이트와 교제할 당시 스페인에서는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
더선은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에서 루실라 빌라 세구이와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라며 “둘은 전세계를 여행하며 돌아다녔고,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부부 같이 보였다”라고 폭로했다. 에메리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던 당시 프랑스 파리에서 2년 동안 세구이와 동거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전 여자친구 라이트(좌)와 양다리 상대 세구이 [사진] 더선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20/202004200819779491_5e9cdd6a8917e.png)
매체는 라이트의 말을 빌려 “에메리는 라이트를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사진을 같이 찍으려하면 화를 냈다”라며 수상한 행동을 지적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