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안돼" 퍼거슨, 호날두 ‘레알 아닌 바르셀로나’ 보내려 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4.19 10: 1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뛸 수 있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9일 호날두가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의 비화를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알렉스 퍼거슨 당시 맨유 감독이 호날두의 레알 이적을 결사적으로 반대했었다는 것. 
‘아스’는 “퍼거슨 감독은 레알을 극도로 싫어했다. 자신의 에이스를 레알에 뺏기는 것은 더 싫었을 것이다. 보내더라도 레알이 아닌 팀으로 보내려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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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호날두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팀은 레알과 바르셀로나 밖에 없었다. 퍼거슨은 바르셀로나를 더 염두에 뒀지만, 호날두가 강력하게 레알행을 원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는 “퍼거슨의 계획이 틀어지지 않았다면 메시와 호날두가 한 팀에 뛰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두 선수가 뛰는 바르셀로나가 약해진 레알을 압도했을 것”이라 상상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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