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대표 선배' 세비지, "베일, 과소 평가된 선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4.18 05: 35

"지난 20년간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가레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의 계륵이다. 60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즈는 그는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국왕컵까지 총 18경기에 나서 3골-2도움을 기록했다.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자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의 살생부에 이름을 올렸다. 그를 비롯한 고액 연봉자들을 정리할 계획인 레알 마드리드는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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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베일에 대한 기대감이 줄고 있지만 그의 선배 로비 세비지는 베일을 감쌌다. 세비지는 베일의 웨일스 대표팀 선배다. 
세비지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베일은 최근 20년간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면서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보다 많은 골과 우승을 기록했다. 그런데 평가는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레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105골을 기록했다. 또 UCL 결승전에서 3골도 넣었다. 우승 트로피는 13개를 따냈다"면서 "지단은 49골을 넣었고 6개의 우승컵을 따냈다. 피구의 경우 56골에 7개의 우승컵다. 호나우두도 104골에 3개의 우승컵"이라고 설명했다. 
세비지는 "베일은 위의 3보다 많은 골과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지난 20년간 전 세계 클럽에서 가장 인정 받지 못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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