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 악몽같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16일(이하 한국시간) 2017년 경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로이 할러데이가 당시 각성제 및 곡예 비행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발표했다.
많은 메이저리그 팬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할러데이 부인인 브랜디 할러데이는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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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는 “남편의 사고에 대한 NTSB의 발표는 우리 가족을 고통스럽게 했다. 우리 생애 가장 악몽 같은 날을 떠올리게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사람은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많은 가정이 어느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우리 역시 마찬가지”라며 “할러데이에 대한 억측이나 섣부른 판단을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브랜디는 “우리 가족을 위해서라도 할러데이가 편히 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