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재계약, 네이마르는 복귀"...전 바르셀로나 부회장의 전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4.17 09: 54

"리오넬 메시와는 재계약을 하고 네이마르는 복귀할 것이다."
전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메시와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 언급, 관심을 모았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최근 바르셀로나를 떠난 에밀리 루사우드 전 부회장은 ESPN 데포르테스와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에 합의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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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최근 이적설이 나돌았다. 에릭 아비달 바르셀로나 단장과 SNS를 통해 설전을 벌이면서 불거진 이적설은 최근까지도 이어졌다. 하지만 메시는 기본적으로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루사우드 전 부회장은 "합의를 하려면 양측이 어느 정도 양보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면 아주 놀랄 것"이라고 말해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봤다.
또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가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이라 전망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여름 세계 최고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에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간 것을 후회, 끊임 없이 복귀설이 나왔다.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복귀에 관심을 보였으나 PSG가 허락하지 않았다. 
루사우드 전 부회장은 "내 생각에는 네이마르가 이번 여름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이 전혀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선수들의 몸값이 떨어져 구매자에게 좋지만 판매자에게는 좋지 않다. 우리는 이 모든 요소들이 어떻게 균형을 이룰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루사우드 전 부회장은 구단 이사진 6명과 함께 자진 사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직접 기용한 루사우드지만 최근 구단의 SNS를 통한 여론 조작 혐의에 불만을 품고 구단을 떠났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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